[기사] "SW 인재 키우자면서 초등학교 정보교과도 없이 실과수업에 포함"

18개 과학·기술, 정보 교육 단체 한 목소리로 '정보 공교육 내실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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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영역에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을 정상화하라는 과학기술, 정보 교육 단체들의 목소리가 모아졌다.


정보교육확대 추진단은 21일 오후 3시 '제2회 초중등 정보(SW·AI)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 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한림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정보교육확대추진단 등 우리나라 정보(SW·AI)교육의 정상화에 뜻을 같이하는 18개 과학기술 및 교육 관련 단체들이 주최·주관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정보교육학회의 이재호 회장은 현재 초등학교에는 정보교과가 없고 '실과' 안에 1개의 단원으로만 포함돼 있어서 제대로 된 정보교육을 실시할 수 없다는 한계점을 지적했다.


또한 시대변화에 따라 SW와 AI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이번 '2022 교육과정 개정'에 초중등 교육에서 '정보' 과목을 '실과' 나 '기술·가정' 교과에서 빼내 독립교과화 하고, 충분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SW·AI) 기초소양 함양을 위해 정보교육시간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뒤이어 한국컴퓨터교육학회의 김한일 회장은 중·고등학교에서의 정보교육의 문제로 '정보'과목이 고등학교에서 일반선택 과목으로 편성된 점을 들었다.


그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연계성 있는 정보교육을 실시할 수 없다는 점, 중학교 3년간 34시간의 수업시간으로는 제대로 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없다는 점을 한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서는 전국정보교육네트워크 발족식과 정보교육 확대를 위한 선언문 및 5대 권고안 발표가 진행됐다. 전국정보교육네트워크는 서정연 단장을 필두로 52명의 전국 리더 그룹으로 구성됐다.


선언문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필요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문제해결력 강화를 위해 컴퓨팅사고력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이 초·중·고등학교 정보교육의 핵심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국가는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정보교육을 보편적이며 체계적으로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모든 학생들은 공교육을 통해 충분한 정보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선언문 발표에 이어 김두현 교수가 선언문의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5대 권고안을 발표했다. 5대 권고안은 △미래역량 차원에서의 컴퓨팅사고력 교육 △정보교과의 독립·필수화 △교육의 질 담보를 위한 교원확보 △체계적인 SW·AI교육을 위한 융합교육 모델 개발 △지속가능한 정보교육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정보교육확대추진단은 초중등 정보교육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 혁신포럼을 앞으로도 지속 개최해, 우리사회에 필요한 정보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진단,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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